요새 관심있는 게임들
최근 워게임에 빠져있다보니, 관심 가는 게임도 작년과는 크게 달라졌다. 작년에는 테마성이 짙고 내러티브가 있는 우주게임을 많이 찾았었는데(스토리 기반 게임이 아니더라도 플레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내러티브가 만들어지는 그런 게임들), 올해는 거기에 더해 헥스 워게임이 추가되었다.
요즘엔 너무 간단한 게임보다는 규칙에 어느 정도 깊이가 있는 게임들이 재밌다. 게임을 실제로 안하더라도 잘 쓰여진 규칙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물론 근본적인 이유는 깡총이가 태어나고 난 뒤엔 사람들과 모여서 게임을 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기도…) 또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세부 규칙(크롬 규칙)이 많을수록 신경쓸게 많아지긴 하지만, 그런 규칙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머리 싸매는 것도 워게임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음.
오히려 너무너무 기대했던 ISS 뱅가드는 직접 플레이해보니 뭔가… 재미가 있긴한데… 일단 나중에 하려고 다시 박스에 넣어놨다 ㅋㅋㅋ 솔직히 팔아버릴까도 고민했지만 그냥 가지고 있는걸로. 홈월드 플릿커맨더도 돌려봐야하는데 예쁜 피규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게임하느라 손이 안가네 흠
제라드님의 추천으로 번역한 북아프리카 41도 가지고싶었는데 살레르노가 있어서 일단 참았고, 인터스텔라도 무조건 사려고 했는데 깖님 후기를 보고 디뽐이 와서 일단은 보류한 상태
애틀란틱 체이스 후속작인 퍼시픽 체이스, 화성 배경의 미래 COIN 게임인 레드 더스트 리벨리온 그리고 바이마르는 나오면 무조건 살 예정! 아으 얘네 들어오면 누굴 팔아야하나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