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스 타일이 아니면 워게임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찌됐건 제 인생 첫번째 워게임이 아닐까 하는 윙 리더 슈프리머시를 즐겨봤습니다 ㅋㅋ

워낙 2차대전 항공전 중 특히 태평양 전쟁 쪽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최근에 정말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이에요. 윙리더는 워게임 치고는 룰북이 간단(?)한 편이라 아주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른 워게임들처럼 사단이나 연대 같은 큰 단위의 전투가 아니라 편대 단위의 국지적인 전투라서 그런지 전투 묘사가 굉장히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하더라구요 태양과 구름의 위치부터해서 파일럿의 기량, 무기 종류와 탄약 소진 여부, 고도, 속도, 기체의 성능 등등 따질게 많아서 어려워 보이는데 테마 구현이 정말 찰떡이라 이해가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도 게임 참조표가 진짜 너무 고퀄이에요 ㅋㅋㅋㅋ

워게임 찍먹을 해보고싶다? 2차대전 항공전 로망이 있다? 무조건 가는겁니다 얘는